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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ke (Hit: 9660, Vote: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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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7] Parallel Universe



<그림> 일반적 양자역학에서 파동함수 붕괴

전자하나가 기구를 통과하고 한곳에 집중됐다. 그지점에서 발견될 확률은 기구 오른쪽의 파동함수로 결정된다. A 에서 검출되면 B 에는 0 이되도록 즉각적으로 파동함수가 붕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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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s : I'm not unemployed, I'm on sabbatical.
joey  : Hey don't get religious on me ok.

Ross : we’re just gonna get an annulment.
Joey : An annulment? Ross! I don’t think surgery’s the answer here.

Joey : Well, why do you call him Gandolf?
Ross : Gandolf the wizard. (Joey is still confused) Hello! Didn’t you read 'Lord of the Rings' in high school?
Joey : No, I had sex in high school.

Rachel : Exactly! Unisex!
Joey : Maybe you need sex. I had sex a couple days ago.

Joey : Man, this is bad! And I’ve had my share of bad reviews. I still remember my first good one though. (Quoting) "Everything else in this production of Our Town was simply terrible. Joey Tribbiani was abysmal."

대충 생각나는대로 나열한 조이의 어록이지만, 위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조이의 캐릭터는  전형적인 이태리계 미국인의 스테레오 타입을 투영하고 있습니다.  추수감사절 칠면조를 혼자 다 해치울 수 있다고 장담하는 대사에서 조이는 자신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809)

Monica : All right, you’re telling me you can eat an entire turkey in just one sitting?
Joey : That’s right! ‘Cause I’m a Tribbiani! (To Rachel) And this is what we do! I mean we may not be great thinkers or world leaders, we don’t read a lot or run very fast, but damnit! We can eat!

개인적으로 조이의 이 대사를 좋아해서 가끔, 트리비아니 부분을 제 이름으로 바꿔서 말하면서 주먹을 불끈 쥐기도 합니다만, 어쨌든 조이는 이런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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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에피소드 517에서 로스 아파트 빌딩에 사는 '핫걸'을 찾아 헤매던 조이는 결국 지쳐서 모니카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합니다.  

Monica : (looking out the window) Hey Joey! Isn't that the girl that waved at you the other day?
Joey : I don't know. But I can see through your sheet. (He looks out the window.) Yeah, yeah, that's her. But y'know what? Doesn't matter, I'm never gonna get to meet her anyway.
Monica : Why?
Joey : Because it's impossible to find her apartment! She lives in some like of hot girl parallel universe, or something.

조이의 대사중 마지막 부분인 "hot girl parallel universe"는 이제까지의 조이가 해서는 될 말이 아닙니다.  바로 백과사전 V 섹션에는 (403) 없는, 틀림없이 화장지 지혜의 금언 (219)에도 없는, "Parallel universe"라는 용어 때문입니다.

"평행 우주"로  해석되고 있는 Parallel universe는 20세기 초에 빛과 원자의 특이한 행동을 설명하기 위해 발전한 혁명적 이론인 양자 역학의 한 낭만적 해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입자파동 이중성( Wave Particle Duality) 이라고 불리는 양자(quantum)의 파동-입자의 이중성은 물리적 실재는 양자 수준에서 그것의 위치또는 파장을 재는 여부에 따라 국소적이고 환원가능한 입자로, 또 비국소적이고 전체적인 파동의 성질을 모두 가진다는 상반적 성질을 보여줍니다.

일반적 양자역학에서는 입자의 파동의 성질은 파동함수라 불리는 수학적인 양으로 기술되는데, 특정한 장소에서 입자가 발견될 확률을 계산할때 쓰입니다. 만약 측정이 이뤄지고 위치가 매우 정밀하게 알려진다면 그 파동 함수는 "붕괴 (collapse)" 한다고 말해집니다.  아인슈타인은 이것을 "유령같은 원격작용"이라며 끝까지 파동함수 붕괴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그의 광속 이상의 신호는 없다는 그간의 주장에 반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와중에 Hugh Everett 가 1957년 Miltiverse (다세계 이론)으로 파동 함수붕괴의 설명을 시도하였습니다.  에버렛은 측정의 양자이론에서 파동함수 붕괴를 제거하는게 어떻게 가능한지 보여주었는데, 측정이 행해질때마다 갈라지는 평행 우주에서 각 가능한 경로가 어떻게 남게 되는지를 제안하였습니다.  이것이 평행 우주 이론의 탄생입니다.

최근, 미국 프린스턴대학의 폴 슈타인하르트 교수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닐 투록 교수는 끈이론에 의존하는 수학적 방법으로 새로운 우주 모형을 만들었는데, 시간과 공간의 탄생을 만들어낸 빅뱅이 사실은 한번이 아니라 여러번 일어난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 주장으로는 최근 문제로 등장한 암흑에너지와 같은 수수께끼도 풀 수 있는데, 우리 우주는 현재 측정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포함해야 하는데, 그간 어떤 이론에서도 이 암흑에너지를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 이 새로운 모델에서는 에너지가 중력의 형태로 우리 우주와 평행 우주 사이를 연결하는 다섯번째 차원을 가로질러 새어 나가고 들어온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평행 우주 이론은 "차원을 넘어선 우주에는 대응하는 존재가 있다는 이론" 입니다.  더 쉽게 말하면 사물이 "같은 시간에 다른 위치에 존재할 수 있다"는 가설입니다.  이 평행우주 이론은 양자역학과 우주의 시원을 밝히는 천문학에 있어서 중요한 이론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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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우주이론은 SF문학과 영화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어딘가에 우리와 같은 시간을 공유하지만 다른 공간을 소유하고 있는 또 다른 누군가가 존재하고 있다는 설정은 작가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복거일의 '비명을 찾아서'(1983)를 효시로 하여 때로는 대체 역사 소설로 불리기도 하는 SF 소설들이 꽤 많이 나왔습니다.

'백투더퓨처', 혹은 '터미네이터'나 '동감' 처럼 단선적 시간관 (인과율적 시간관)을 가진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SF영화들이 필연적으로 부딛히는 문제가 바로 Granny Paradox로 불리는 인과율의 문제입니다.  만약, 시간 여행이 가능해져서 내가 나의 할머니의 어린시절로 돌아가서 할머니를 죽인다면?  현재의 나는 존재해야 하는가? 이런 파라독스를 해결하기 위한 구세주가 평행 우주 이론입니다.  저기 딴 세상에는 또 다른 나도 있을 것이다.  이런 가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들로는 사랑의 블랙홀, 프리퀀시, 롤라런, 그리고 최근에 나온 이연걸의 더원등이 있습니다.

텔레비젼에서는 X-Files 같은 "심오한(^^)" 드라마에서나 간간히 이런 소재를 다룬적이 있는데, 그것도 가장 최근의 (9X05) "4-D" 에서야 비로소 레이어스 요원의 입을 빌어 "평행 우주"란 말을 직접적으로 언급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조이가 '평행 우주'를 말했습니다.
비록 '핫걸 평행우주' 지만 이 말로 프렌즈의 수준을 조이가 엄청나게 올렸으니 어찌 기쁘지 (joy)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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